폴그레이엄 - 우리가 버려야 할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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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그레이엄은 예전부터 여러 차례 컨닝페이퍼나 치트시트를 찾지 말라는 말을 자주 해왔는데 그에 대한 에세이를 번역한 글.

글의 요지는, 매우 많은 경우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과 모든 활동의 가장 근본적인 목표를 쉽게 망각하고 그로 인해 얻을 결과에 빠르게 도달하는 쉬운길을 찾는데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 것.

‘그럼 어떻게 해야 사용자가 늘 수 있을까요?' 그들은 이를 위해 여러가지를 말합니다. 많은 이들에게 “노출”될 수 있는 행사를 이야기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서비스를 언급해야 된다고 말하며, 심지어 서비스를 화요일에 출시해야 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다고도 말합니다.

아닙니다. 나는 설명합니다. 그건 사용자를 늘이는 방법이 아니에요.

사용자를 늘리는 유일한 방법은 정말로 훌륭한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 제품을 사용할 뿐 아니라 자신의 친구들에게 추천할 것이며, 당신은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겁니다.’

2010년 폴그레이엄의 에세이를 처음 접한 것이 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그 당시 왜 와이컴비네이터가 가장 훌륭한 교육기관이라고 생각했고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본받기 위해 노력했는지를 새삼 리마인드 하게된다.

막상 스타트업 창업자로써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그렇다고 훌륭한 제품을 만든다는 길에서 내려온 것은 아니다.

다만 그 길이 지난하고 고단해서 점점 더 지름길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때가 많았는데, 다시금 반성해본다.

그저,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내서 그걸 누구보다 잘 도와주는 것.

이 단순한 일에만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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